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비판의 배경과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비례대표 ‘사천’ 의혹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사천'(사적인 인맥을 통한 공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후보는 토론회에서 이 의혹을 제기하며, 언론 보도를 근거로 한동훈 후보의 부인이 사천에 관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그냥 오물 뿌리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2. 당내 민주적 절차 무시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의향을 독단적으로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당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행위로 간주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3. 법 집행의 공정성 문제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감옥에 보내지 못한 점을 비판하며, 법 집행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는 한동훈 후보의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입니다.
4. 거짓말 정치 비판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진짜 구태정치는 한동훈식 거짓말 정치”라며, 한 후보의 발언과 행동이 거짓말로 일관되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을 내려놓을 것인지 묻기도 했습니다.
5. 정치적 갈등과 당내 권력 구조
원희룡 후보의 비판은 단순한 개인적 공격이 아니라, 당내 권력 구조와 정치적 입장을 둘러싼 갈등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 역시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의 갈등에 날을 세우며, 당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6. 상향식 공천 도입 주장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사천’ 의혹을 겨냥하며,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비판은 한동훈 후보의 과거 행적과 정책 결정에 대한 문제 제기로, 당내 민주적 절차와 공정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들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